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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좋은 요가 자세 3가지 동작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현대인 대부분이 눈의 피로를 느끼고 있습니다. 장시간 스크린을 응시하면 눈의 근육이 긴장되고, 안구 건조증, 시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눈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이 필요하며, 그중 요가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글에서는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요가 자세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팔밍(Palming) – 눈 피로 해소와 이완
팔밍은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눈 요가 동작 중 하나로, 따뜻한 손바닥의 온기를 이용해 눈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고 시각 피로를 빠르게 풀어줍니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공부, 독서 후 눈이 뻑뻑하고 피곤할 때 간단히 실천할 수 있으며, 안구 주변의 혈류를 개선해 시력을 보호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먼저 앉은 상태에서 두 손바닥을 마찰시켜 따뜻하게 만듭니다. 그런 다음 손바닥을 컵 모양으로 만들어 두 눈 위에 살짝 덮어줍니다. 이때 손이 눈을 직접 누르지 않도록 하고, 손가락은 이마 쪽으로 가볍게 닿게 합니다. 손바닥을 덮은 상태에서 눈을 감고 1~2분간 복식 호흡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은 눈 근육의 긴장을 풀고, 눈 안의 건조함과 피로를 빠르게 해소해 줍니다. 아침 기상 직후나 자기 전, 혹은 화면 작업 도중 틈틈이 시행하면 눈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팔밍을 하루 2~3회만 실천해도 눈이 훨씬 가볍고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안구의 자연 회복력을 도와줍니다. 시력이 점점 흐려지거나, 눈에 통증을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되는 기초 요가 테크닉입니다.

2. 트라타카(Trataka) – 시력 강화 집중력 향상
트라타카는 전통 요가에서 시력을 강화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사용하는 눈 운동입니다. ‘응시 명상’이라고도 불리며, 특정한 점이나 사물을 한동안 집중해서 바라봄으로써 눈의 움직임을 조절하고 시각적 주의력을 향상시킵니다. 눈의 피로뿐만 아니라 뇌의 집중력 회복, 정서 안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트라타카를 실천하려면 조용한 공간에 앉아 촛불, 점, 혹은 블랙 도트를 준비합니다. 시선은 정면, 대상은 눈높이에 맞게 1미터 정도 앞에 둡니다. 눈을 크게 뜬 채로 대상만을 집중해서 바라보며, 눈이 깜빡이거나 눈물이 나올 때까지 유지합니다. 이후 눈을 감고 눈 안의 잔상을 시각화하며 깊은 호흡을 합니다.
이 동작은 안구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근육을 강화해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집중력과 명상 효과까지 함께 얻을 수 있는 고효율 요가입니다. 하루 5분만 꾸준히 실천해도 눈의 탄력과 시각 반응 속도가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오래 보는 학생, 직장인,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적극 추천됩니다. 단, 시력이 약하거나 안구 질환이 있는 분은 의사와 상담 후 실천해야 합니다.
3. 목 회전 & 눈 움직임 연습 – 눈 근육 자극과 혈류 개선
눈은 머리와 목의 움직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목 근육이 경직되면 눈의 혈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눈 건강을 위해서는 단순히 안구만 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목의 긴장도 함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눈을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연습은 안구 근육을 자극하고 피로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바르게 앉은 상태에서 목을 천천히 시계 방향으로 35회 돌리고, 반대 방향으로도 반복합니다. 이후 눈만을 이용해 위, 아래, 좌, 우, 대각선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입니다. 각 방향마다 3초간 유지하며 움직이고, 마무리로 시계방향 원을 그리듯 눈동자를 천천히 회전시킵니다. 이 과정은 하루 35분이면 충분합니다.
이 연습은 눈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여섯 개의 근육을 고루 자극하고, 눈 안의 순환을 개선하여 시력을 보호합니다. 또한 머리와 목의 긴장도 함께 해소되어 두통이나 어지러움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책을 오래 보거나 스마트폰 사용 후 눈이 뻐근할 때, 잠깐의 눈 회전만으로도 개운함을 느낄 수 있어 누구나 실천하기 좋은 눈 요가입니다.
결론: 매일 10분, 눈 요가로 시력 지키세요
눈 건강은 관리하지 않으면 빠르게 악화되는 만큼,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팔밍, 트라타카, 눈 움직임 및 목 회전 요가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 투자로도 눈의 피로 해소와 시력 보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루 10분, 디지털 기기 사용 전후나 자기 전 실천해보세요. 맑은 눈, 맑은 정신을 위한 최고의 루틴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