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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에 좋은 요가 자세 3가지
자연스럽게 통증을 완화하는 요가 동작으로 머리 맑게 하기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두통. 업무 스트레스, 스마트폰 과다 사용, 수면 부족, 잘못된 자세까지…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두통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약을 먹는 것도 방법이지만, 반복적인 약 복용은 의존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자연스럽고 부작용 없는 치유법, 바로 **요가(Yoga)**입니다.
요가는 신체의 순환을 개선하고 근육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두통 완화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목과 어깨의 긴장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면, 긴장성 두통은 놀라울 만큼 줄어듭니다.
오늘은 두통에 도움이 되는 요가 자세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다리 올리기 자세 (Legs-Up-The-Wall Pose, 비파리타 카라니)
혈액순환을 도와 뇌에 산소 공급을 높여주는 최고의 두통 요가
다리를 벽에 기대어 올리는 이 자세는, 두통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순환 개선 요가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뇌로 가는 혈류를 늘려주고, 심신을 안정시켜 편두통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동작 방법
- 벽 가까이에 누운 후, 엉덩이를 벽에 최대한 붙여 다리를 수직으로 올립니다.
- 팔은 양옆에 편하게 두고, 눈은 감은 채 호흡을 고릅니다.
- 이 자세를 5~10분간 유지하며 깊게 숨을 쉽니다.
효과
- 두피와 뇌의 혈류 증가
- 긴장된 어깨와 목 근육 이완
- 부종 및 하체 피로 해소
- 신경계 안정, 스트레스 완화
Tip
- 엉덩이 아래에 베개나 쿠션을 받치면 더 편안함
- 수면 전 이 자세를 하면 숙면 유도 효과도 있음
2. 독수리 팔 자세 (Eagle Arms Stretch, 가루다사나 팔 동작)
어깨와 목의 뭉침을 해소해주는 근육 긴장 해소 자세
긴장성 두통의 주된 원인은 어깨와 목의 뻣뻣함입니다.
독수리 팔 자세는 상체의 근육을 깊게 풀어주어, 두통의 근본 원인을 완화하는 데 탁월합니다.
동작 방법
- 앉은 자세에서 팔을 앞으로 뻗은 후, 오른팔을 왼팔 위로 감아 손바닥을 마주보게 합니다.
- 팔꿈치를 들어올리고 손은 얼굴 쪽으로 당깁니다.
- 이 상태에서 어깨를 아래로 내리고 5~8회 깊게 호흡합니다.
- 반대쪽 팔도 동일하게 반복합니다.
효과
- 경추(목뼈)와 승모근 이완
- 어깨, 등 상부의 혈액순환 개선
- 머리 무게로 인한 압박감 완화
- 거북목, 라운드숄더 개선 효과
주의사항
- 팔꿈치나 어깨 통증이 있다면 범위를 줄이거나 무리하지 말 것
- 팔이 닿지 않으면 손등끼리만 맞대도 OK

3. 나비 자세 전굴 (Seated Butterfly Fold, 바다 코나사나 전굴)
뇌에 산소 공급을 높이고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요가 자세
두통이 지속되면 뇌가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비 자세에서 몸을 숙이는 동작은 뇌로 가는 산소와 혈액 공급을 늘려
자연스럽게 두통을 진정시키고,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는 효과를 줍니다.
동작 방법
- 앉은 자세에서 두 발바닥을 맞대고 무릎을 바깥으로 내립니다.
- 등이 곧게 펴지도록 척추를 정렬한 후,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입니다.
- 가능한 만큼 숙이고, 이마가 바닥에 닿을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 이 상태로 1~2분간 호흡 유지, 무릎은 최대한 이완 상태로 둡니다.
효과
- 뇌와 얼굴 근육 이완
- 골반과 허리의 압박 완화
- 내면의 긴장 완화 및 집중력 향상
- 생리통, 감정 스트레스 완화 효과까지
Tip
- 무릎이 많이 떠오르면 쿠션이나 베개를 무릎 아래 받쳐주세요
- 등은 둥글게 말리지 않도록 의식하며 천천히 숙이기
마무리 – 두통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입니다
반복되는 두통은 단순한 통증이 아닌, 몸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약보다는 자연스럽고 근본적인 방법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요가 자세 3가지는 누구나 집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꾸준히 반복하면 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단, 심한 편두통이나 원인 모를 통증이 계속된다면 꼭 전문의와 상담을 병행하세요.
요가는 치료가 아닌 보조적인 치유법이라는 점도 잊지 마시고요.